식품첨가물은 미트 및 식당에서 파는 가공식품 및 초가공식품을 비롯한 각종 식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사용됩니다. 식품첨가물 종류는 다양하며 대부분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식품첨가물 섭취 전 여러 조리법을 통해 인체 유해 성분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 종류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식품첨가물 종류는 약 3천 개 이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중 우리가 일상에서 반찬으로 자주 먹게 되는 음식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을 큰 단위로 구분해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향미증진제: L글루타민산 나트륨으로 흔히 MSG라고 부르는 향미증진제는 흔히 조미료나 냉동어묵 제조에 사용됩니다.
-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으로 주로 햄이나 소시지에 들어갑니다.
- 감미료: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아스파탐이 대표적이며 단무지, 잼 등에 들어갑니다.
- 표백제: 삭품을 하얗고 밝게 만들거나 변색을 막아주는 표백제는 아황산나트륨으로 와인, 말린과일에 들어갑니다.
- 착색료: 식품에 인위적으로 색을 넣거나 기존 색을 복원하기 위한 용도인 착색료는 식용색소, 캐러맬 색소, 황색제4호 등이 사용되며 주로 소스류에 들어갑니다.
- 보존료: 미생물 변질을 막아주는 보존료는 소르빈산, 안식향산 등이 있는데 간장, 딸기잼 등에 들어갑니다.
- 유화제: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주는 유화제는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카제인나트륨이 있는데 주로 아이스크림, 마요네즈에 들어갑니다.
- 안정제: 유화제와 동시에 자주 사용되는 안정제는 식품의 재료가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로 카라기닌, 잔탄검이라는 성분으로 사용되며 주로 생크림빵, 아이스크림, 두유에 들어갑니다.
- 팽창제: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부풀리는 역할도 하고 식품의 촉감을 개선해 주는 팽창제는 탄산염류, 암모니아염류로 빵이나 비스킷에 들어갑니다.

식품첨가물 줄이는 조리 방법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모든 식품을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고 먹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집에서 자주 먹는 반찬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최대한 제거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식품첨가물을 제거하는 식재료 및 반찬 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묵 및 진미채
어묵이나 진미채의 경우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 중 하나인 소르빈산칼륨이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어묵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단맛을 내기도 하는 식품첨가물로 솔비톨이 들어 있습니다.
▶ 어묵 및 진미채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소르빈산칼륨: 세포간 신호전달을 하는 작용을 방해하고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솔비톨: 체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곧바로 장으로 가서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과다섭취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소르빈산칼륨은 열에 약한 특징이 있고 솔비톨은 물에 녹는 성분이기 때문에 어묵과 진미채는 요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사용하면 해당 식품첨가물이 거의 제거됩니다.
2. 햄, 소시지, 명란젓
햄 및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에는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붉은색을 만들기 위해 석탄 타르에서 얻은 착색제(황색제4호, 적색제2호, 적색제40호)가 들어갑니다. 또한 붉은색을 고정하고 육류의 지방산화를 막아 맛과 풍미를 높이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됩니다.
▶ 햄, 소시지, 명란젓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착색제(황색제4호, 적색제2호, 적색제40호): 자연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화학합성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대사 및 분해되지 않아서 체외로 배출되기 힘든 특징이 있습니다.
- 아질산염: 섭취후 체내에서 대사되는 동안 발암 성분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2A등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위와 같은 착색제나 아질산염은 끓는 물에 2~3분 정도 데치면 제거됩니다. 소시지나 햄은 재료에 칼집을 넣어 끓이면 더 효과적입니다. 명란젓도 동일한 방식으로 끓는 물에 데치면 식품첨가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깐도라지, 깐연근, 깐우엉
깐도라지, 깐연근, 깐우엉은 원래 껍질을 까면 금방 갈변되는 식재료입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포장되어 파는 것들을 보면 색깔이 아주 하얗고 뽀얀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황산염(무수아황산)이라는 표백제이자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깐도라지, 깐연근, 깐우엉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아황산염: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아황산염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두껑은 연채로 2분 정도 끓여서 사용하면 90% 이상 식품첨가물 함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4. 두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두부에도 식품첨가물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데요. 두부 모양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응고제와 거품 제거를 위해 소포제가 들어갑니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제도 들어갑니다.
▶ 두부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응고제
- 소포제
- 살균제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두부에 들어간 식품첨가제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기만 해도 많이 제거됩니다.
5. 단무지 및 치킨무
짜장면과 치킨을 먹을 때 같이 먹게되는 단무지와 무에는 단맛을 내는 사카린나르튬,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한 빙초산, 보존제인 소르빈산칼륨, 산패방지를 위한 아황산나트륨이 들어갑니다.
▶ 단무지 및 무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사카린나트륨
- 빙초산
- 소르빈산칼륨
- 아황산나트륨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단무지와 치킨무를 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식품첨가물이 빠져 나갑니다.
6. 식빵
수제로 직접 만들어 먹는 식빵을 제외하고 마트나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용 식빵에는 방부제의 한 종류인 젖산칼슘, 보존료인 프로피온산이 들어갑니다.
▶ 식빵에 들어간 식품첨가제 종류
- 방부제 젖산칼슘
- 보존료 프로피온산
▶ 식품첨가제 제거 방법
식빵을 프라이팬에 10초 정도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우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존료인 프로피온산 성분은 휘발성이 강한 물질이라 식빵을 뜯자마자 바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식품첨가물이 발생시키는 건강 문제
식품첨가물은 식재료가 운송되는 과정에서 부패되는 것을 막거나 음식을 사람이 먹기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결국 식품첨가물은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한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최소량을 쓰도록 권하면서 일일 섭취 허용량(ADI)을 정해 놓았습니다.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서 동물들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의 양을 알아내고, 해당 양의 100분의 1 수준을 일일 섭취 허용량으로 설정한 다음 일일 섭취 허용량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을 가공식품에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한 번에 한 가지 음식만 먹지 않습니다. 한끼에도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여러개 먹게 되는데요. 수십가지 신경독성이 있는 식품첨가물들을 다양하게 먹으면서 매일 꾸준히 오랜 기간 섭취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 즉 특히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켜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 체내에서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초가공식품이나 가공식품은 그 자체로 식사 속도를 빠르게 하고 과식을 부르기 쉽기 때문에 당뇨 발생과도 연관이 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암 유발하는 초가공식품 종류 및 가공식품과 구분하기
초가공식품 섭취는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고 만성염증 및 치매 등 여러 질환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은 원재료 구성에 차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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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이 포함된 음식이나 초가공식품을 장기간 꾸준히 섭취할수록 난소암, 폐암, 뇌암 발병 위험을 높아지며 체중 증가와 함께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우울증까지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식품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거의 없는 상황인데요. 따라서 앞서 설명드린 식품첨가물 줄이는 조리 방법을 통해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 섭취를 최소화 시켜 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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