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 초기 증상인지 머리가 예전보다 많이 빠지는 것 조금 휑해 보이는 부분이 생기는 듯하다. 아직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초기 탈모 치료제를 찾아보니 미녹시딜이라는 약이 많이 사용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미녹시딜은 1988년 미국 FDA에서 처음으로 탈모치료제로 공인되었다. 또한 일반의약품이라 병원에서 처방을 받지 않아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데,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미녹시딜이 어떤 약인지,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미녹시딜로 치료 가능한 탈모 종류
미녹시딜은 흔히 말하는 남성의 대머리 형태로 알려진 안드로겐성(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성의 정수리가 휑해지는 형태인 여성형 탈모도 안드로겐성 탈모에 속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그래서 쉽게 얘기하면 다른 약이나 몸이 안 좋아서 생기는 탈모가 아닌 일반적인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녹시딜의 효과를 보려면 모낭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래서 심하게 탈모가 진행되면서 모낭이 소실된 부위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된 초기에 발라주어야 한다.
미녹시딜의 작용 원리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약이라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탈모가 진행된 분들의 경우 모낭으로 가는 혈관이 줄어들어 있는데 미녹시딜은 해당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나아가 혈관을 새로 만들어 줘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모낭 세포를 자극해서 새로운 모발 생성도 촉진하고 DHT 호르몬(탈모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미녹시딜 사용 방법
미녹시딜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미녹시딜은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발라준다.
- 두피에 미녹시딜을 충분히 흡수시킨다.
- 충분히 흡수되는 데 보통 2~4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미녹시딜을 바른 후 바로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 또한 밤에 바르고 바로 잠들면 베개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흡수시켜야 한다.
미녹시딜 부작용
미녹시딜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저혈압 현상
- 다모증
미녹시딜은 고혈압 약이기 때문에 혈관을 확장시키기는 효과가 있으므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미량이라도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중에 한 번씩 앉았다 일어날 때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이 올 수 있다. 이게 사소한 현상일 수 있지만 계단에서 그런 현상이 온다면 크게 다칠 수도 있으므로 심혈관질환이 있는 분은 꼭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다모증의 경우 여성에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 분들은 턱이나 입술 주위, 그리고 가슴에는 수염이 잘 나지 않는데 미녹시딜을 바르다 보면 전신적으로 흡수돼서 해당 부위에 솜털이 나고 수염이 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미녹시딜은 농도가 보통 2%, 3%, 5%가 있는데 여성분들의 경우 처음에는 2%나 3%와 같이 낮은 농도부터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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