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유명 냉면집에서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고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원인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서식하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살모넬라균 감염에 주의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의 원인과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보았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증상 및 원인
살모넬라균은 60도에서 20분간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균이 생체 내로 침입하는 경우 장내에서 분열과 증식으로 독소가 생산되는 질병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살모넬라균 감염증 증상]
- 보통 균 감염 6~72시간 후 증상이 발생됨
- 경련 및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두통 증상
- 설사가 지속되고 탈수 증상
- 드물게는 혈액, 소변, 관절, 뼈, 뇌, 중추신경계의 조직으로 침투하는 침습적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
[살모넬라균 감염 원인]
-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감염
- 감염 원인 식품인 날달걀, 덜 익힌 달걀, 오염된 육류 등 섭취 시 감염
-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이나 동물의 주변 환경과 접촉 시 감염
-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를 통한 분변 구강 경로로 감염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방법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예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살모넬라균 감염증 예방법]
-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 혹은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및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 손 씻기
- 기저귀 사용하는 영유아 케어 후 손 씻기
- 더러운 리넨류를 만진 후 손 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
- 달걀 및 가금류 등의 음식을 완전히 익혀 섭취하기
- 조리 시 조리도구 구분하여 사용하기
- 손질 전 식재료를 만진 후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아야 교차감염 예방이 가능함
[살모넬라균 감염증 치료방법]
- 대부분 5~7일 경과 후 저절로 회복
- 탈수 방지를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 필요
- 유아, 65세 이상 노인, 면역결핍자, 고열과 설사 등의 합병증 증상이 있는 중증 환자의 경우 항생제 투여 필요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의 격리 및 재감염 가능성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의 격리와 재감염 유무에 대해 알아보자.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의 격리]
- 살모넬라균 환자가 설사 증상으로 화장실 조절이 힘든 경우에는 격리한다.
- 대부분은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으면 전파 위험이 없으므로 격리는 필요 없다.
- 조리 종사자의 경우 항생제 투여가 종료되면 48시간이 지난 후 24시간 간격을 두고 배양검사를 연속적으로 2회 시행한다. 배양검사가 모두 음성임이 확인되면 업무에 복귀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재감염]
한번 감염된 적이 있다면 고도의 면역이 성립되므로 재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족 중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면 침구 및 수건 등을 삶거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하며 변기와 욕실 손잡이 등 손이 닿을 수 있는 물건들은 모두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설사 및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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