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이후 녹조현상 발생으로 인해 결국 농작물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 과연 우리는 대한민국 땅에서 길러진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일까? 낙동강 녹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우리 농산물과 현재 낙동강에 상태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독성물질이 검출된 낙동강 농산물
지난 2월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재배한 농산물 조사 결과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초과 검출된 사실이 있다.
낙동강 중류에서 수확한 무에서는 1.85㎍/㎏, 낙동강 하류에서 자란 배추에서는 1.13㎍/㎏이 각각 검출됐으며 지난 3월에는 낙동강 물로 재배한 쌀 두 종을 분석한 결과 각 3.18 µg/㎏, 2.53 µg/㎏이 검출되었다.
환경단체는 4대강 건설 후 강물의 흐름이 정체되어 녹조가 심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시스틴이 3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인체에 쌓일 우려가 있어 정부에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당시 정부는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공감했지만 농산물 독소 잔류기준 및 분석방법의 적절한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녹조 농산물 하루 섭취량
지난 2, 3월에 낙동강에서 재배한 농산물에서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초과 검출되었다. 당시 분석 결과를 성인과 소아의 하루 섭취량으로 계산하여 얼마나 많은 마이크로시스틴을 섭취하게 되는지 표로 정리해 보았다.
분석 샘플 | 대상 | 하루 섭취량(µg) | OEHIHA 기준 | ANSES 기준 | |
간병변 | 생식 독성 | 생식 독성 | |||
쌀 / 배추 / 무 | 성인(60kg) | 1.249 | 3.25배 초과 | 11.56배 초과 | 20.81베 초과 |
소아(30kg) | 0.6245 |
현재 낙동강의 모습 및 녹조로 인한 질병
현재 낙동강 물의 상태는 끈적끈적하고 녹조가 두텁게 층을 이루고 있다. 낙동강은 녹조 발생 억제를 위한 폭기장치가 우곡교, 창녕 함안보, 칠서취수장, 본포취수장에 설치되어 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임희자 낙동강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4대강 사업 이후 2018년 여름은 녹조가 가장 심했던 시기였으며 '남세균'이 126만셀이나 검출되어 공포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만약 녹조가 이 상태로 지속되다면 올여름도 2018년의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강에서 일부 시민들은 지금도 물놀이를 하고 고무보트를 타거나 낚시를 즐기고 있다. 녹조의 독성물질은 섭씨 300도 이상에서도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가열한다고 해도 독성물질은 사라지지 않으며 인체에 비말 형태로 호흡기 유입 가능성도 있다. 관련 질병으로는 피부병, 간질환, 뇌질환, 심장질환, 정자수 감소 등 있지만 누구도 시민들에게 건강과 안전에 대해 주의를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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