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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고덕 강일 토지임대부 아파트 분양이 반값아파트인 이유

by ㅿㆁ 2022. 6. 26.

반값아파트 분양으로 알려진 고덕 강일지구는 대표적인 토지임대부 아파트이다. 아직 정확한 분양 일정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값아파트라는 인식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해당 부지는 고덕 강일 신혼희망타운부지를 적극 활용하게 되는데, 여기를 토지임대부 아파트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고 분양가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는 반값아파트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고덕 강일지구의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반값아파트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인 착한 분양가

고덕 강일 토지임대부 지역의 주변 아파트를 보면 59제곱인 20평 대가 10억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변 아파트 중 하나인 강일리버파크3단지아파트는 10억 3천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 신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억이 훌쩍 넘어간다. 

 

그런데 이번 고덕 강일 토지임대부 아파트의 예상분양가는 59제곱 기준으로 4억대이기 때문에 반값아파트라고 불리는 것이다. 사실 4억대라서 반값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가성비 최고의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토지임대부 형태여서 대지 소유권이 없음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추후 양도차익과 관련하여 건물분에 대해서 70퍼센트 이상을 집주인의 비율로 늘릴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치솟는 주담대 금리 대비 안정적인 주거비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토지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매월 15만 원~20만 원정도의 지료를 내게 된다. 
즉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전히 내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수 있지만, 지금 시세로 서울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여러 가지 부대비용을 다 합하면 대략 9억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주담대 금리도 치솟고 있는데 본인 자금이 60%~70% 이상 확보되지 않으면 이후 원금과 이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덕 강일 반값아파트는 현실적으로 주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주거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과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안정성까지 제공해 준다고 생각한다.

 

 

교통 및 학군 환경

현재로서는 고덕 강일 신혼희망타운 부지에는 마땅한 대중교통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안이 발표되면서 이 지역의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9호선 연장이 완료되고 나면 9호선 지하철 혜택과 동시에 남양주까지 접근 가능한 동선을 가지게 된다. 또한 바로 옆에 미사 강변 신도시도 자리 잡고 있다.

 

주변 학군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고덕과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고덕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자격 및 일정

고덕 강일 반값아파트는 공공분양 형태의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 자격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 만 19세 이상
  • 무주택 세대주
  •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기준 당첨 비율 분배 예정
  • 청약통장 24회 이상 납입
  • 과거 5년 내 청약 당첨 사실 없어야 함
  • 빠르면 7월 분양 예정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비율을 조정해서 나올 가능성 높아 보이고, 평형 타입이 크지 않아서 1인 가구도 충분히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임대부 주택이 단순히 주거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써도 기능을 한다면 현재의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부동산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주거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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