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 보통 다른 종류의 암들은 멍울이 만져지거나 내시경 등을 통해 조기 발견율이 높지만 우리 몸속 깊숙이 위치한 췌장은 암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췌장암에 걸렸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췌장암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췌장은 우리 몸 깊숙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검진 및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지금 느끼는 불편한 증상들이 췌장암의 신호는 아닐지 함께 살펴보자.
- 소화불량
우리 몸의 췌장은 혈당조절과 소화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췌장에 종양이 생긴 경우 소화효소가 생성되지 못해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췌장암으로 인해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지방과 단백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과 살이 쉽게 빠지게 된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이 없고 살이 빠지는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통증
통증이 있다면 췌장암 초기에서 좀 더 진행된 상황으로 예상할 수 있다. 췌장은 위장의 뒤쪽으로 위치해 있으므로 췌장암이 진행된 경우 배꼽 위쪽의 명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좌상복부와 등 쪽의 날개뼈 아래쪽 척추에 양쪽, 앞뒤로 통증이 발생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혈당 상승
당뇨의 가족력이 없고 기존에 정상 혈당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당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 췌장암 때문에 당뇨가 나타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그리고 당뇨환자의 경우 당 수치가 잘 조절되고 식생활에 변화가 없었는데 갑자기 당이 높아진다면 췌장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종양이 생기면 혈당조절이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5kg 이상 체중감소, 기운이 빠지는 증상, 당뇨가 함께 발생했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검사해야 한다. - 황달
췌장에는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췌장의 앞부분은 위장 뒤쪽으로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췌장 앞부분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 담즙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노란 담즙의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눈 흰자위 및 피부가 노랗게 황달을 띌 수 있다.
결론
위에 언급한 췌장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췌장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췌장암 진단 키트가 개발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췌장암 검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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