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교에 입학하여 다니다가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제적이나 중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전문대 재학 기간 동안 취득한 학점을 활용하여 방통대나 사이버대학으로 편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정 기술직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전문대를 다니면서 낸 학비를 통해 취득한 학점을 살려 방통대 또는 사이버대학에 편입 후 졸업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해 놓으면 추후 취업뿐만 아니라 유학 등 해외로 진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점 취득을 통한 편입 조건 충족
방통대나 사이버대학으로의 편입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전형(일반편입)을 통한 편입이 가장 빠른 방법인데요. 방통대와 사이버대학으로의 일반편입을 위한 여러 조건 중 다음과 같이 학점 취득을 통한 조건이 존재합니다.
■ 방통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 및 평생교육법에 의해 아래와 같이 학점을 취득한 자
- 전문학사학위과정을 이수중인 경우: 전문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2, 3학년 편입 공통)
- 학사학위과정을 이수중인 경우: 63학점(2학년 편입의 경우 30학점) 이상 취득한 자
■ 사이버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 및 평생교육법에 의해 아래와 같이 학점을 취득한 자
- 전문학사학위과정을 이수중인 경우: 전문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2, 3학년 편입 공통)
- 학사학위과정을 이수중인 경우: 66학점(2학년 편입의 경우 33학점) 이상 취득한 자
따라서 전문대를 다니다가 제적당했거나 중퇴했다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면 방통대나 사이버대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대 입학 시 선택한 전공 및 이수한 학점을 감안하여 학점은행제 등록 시 일정 정도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전문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필요한 학점은 총 80학점(전공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이기 때문에 인정받은 학점에 더해 부족한 학점만 채우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여 편입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만약 특정 기술을 배워 취업 및 창업할 계획이 아니라면 방통대나 사이버대로 편입한 후 학사 학위 취득을 통해 보다 넓은 취업 기회 또는 해외 진출 기회를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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