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맞벌이 부부 세금 아끼는 카드 사용 순서 및 부양가족 설정 알아보기

연말정산 기간이 다가오면서 소득공제 한도까지 맞추기 위해 여러 수단을 활용하게 되는데요.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시 카드 소비 및 부양가족 설정을 소득이 많은 쪽으로 몰아주는 일명 연말정산 몰아주기 방법을 통해 세액 정산 후 환급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카드 사용 순서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을 할 때는 남편이든 아내든 소득이 더 많은 분께 카드 사용을 몰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세는 고소득일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율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더 많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1. 소득이 가장 많은 분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먼저 사용합니다.
2. 소득이 가장 많은 분의 공제 한도를 채웁니다.
3. 이후 다음으로 소득이 많은 분의 카드를 사용하여 공제 한도를 채웁니다.

공제 한도는 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300만원까지이며, 총 급여가 7,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50만원까지입니다.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몰아주기

 

 

맞벌이 부부 부양가족 설정 방법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시 부양가족을 어디로 설정해야 환급금 측면에서 유리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카드 사용 순서와 마찬가지로 소득이 가장 많은 분 밑으로 부양가족을 설정하는 게 유리합니다.

 

부양가족의 경우 카드 사용과 달리 공제 한도가 없기 때문에 자녀가 많을수록 소득 공제액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부양가족이 사용한 의료비와 교육비도 세액공제 형태로 연말정산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분에게 몰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의료비 세액공제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15%를 곱해서 구한 공제액만큼 세금을 깎아줍니다. 따라서 의료비를 많이 사용하는 부양가족은 예외로 소득이 더 적은 분 밑으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의 경우 카드 사용 순서를 소득이 더 많은 분께 몰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양가족 또한 마찬가지로 소득이 더 많은 분 밑으로 설정하는 것이 소득공제 측면에서 더 유리한데요. 단 예외적으로 의료비 사용이 많은 부양가족의 경우 소득이 적은 분 밑으로 넣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