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정속형 인버터형에 따른 전기요금 절약 방법

에어컨은 가동 방식에 따라 크게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구분되는데, 각 유형에 따라 전기요금 절약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는데, 생각 없이 계속 에어컨을 켜 두게 되면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집에 설치된 에어컨 유형에 최적화된 방법대로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에어컨 유형에 따른 적절한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속형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방법

정속형 에어컨은 2010년도까지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기 때문에 2011년 이전에 구입한 에어컨은 정속형 에어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항상 전력을 다해 가동되는 방식이라서 희망온도에 도달한 경우에도 계속해서 100% 출력으로 가동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전기를 엄청 많이 사용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5등급입니다. 이러한 정속형 에어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일정 간격을 두고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합니다.
• 예를 들어서 처음 2시간은 강하게 틀었다가 시원해지면 다음 2시간은 에어컨을 끄는 방식으로 반복합니다.

위 설명에 따라 2시간마다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경우 내내 틀어 놓을 때보다 전기요금이 무려 70%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인버터형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방법

2010년 이후에 생산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인데요. 최근 10년 이내에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인버터형은 정속형과 달리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쓰면서 온도를 유지하는 에어컨인데요.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오히려 전력 소모가 더 큽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보통 1등급에서 3등급 이내입니다. 이러한 인버터형 에어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을 끄지 말고 필요할 때까지 적정 온도에 맞춰 놓고 계속 켜 둡니다.
• 단, 실내 온도를 낮출 때에 전력을 많이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워냉방으로 에어컨을 계속 세게 틀어놓기보다는 희망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24도~26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인버터형 에어컨을 2시간 간격으로 껐다 켰다 했을 때 전기요금이 많이 12,230원이 나왔는데 12시간 내내 틀어놓은 결과 7910원이 나와 무려 35% 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만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집에 설치된 에어컨 유형을 먼저 확인한 후에 이번 글에 정리한 내용 잘 참고하셔서 이번 여름은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