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에는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효능이 들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배출, 심혈관 질환 개선, 중금속 배출, 소화불량 해소, 더위 및 갈증 해소 등의 효능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보리차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어 마시면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리차에 말린 표고버섯 넣어 마시기
표고버섯은 레시틴, 베타글루칸 그리고 비타민 D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보리차와 표고버섯을 함께 마시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혈관 노폐물 제거
- 혈액 속의 콜레스트롤 찌꺼기를 제거
- 대장암 예방 및 항암 작용
말린 표고버섯을 넣어 보리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 2리터에 볶은 겉보리 한 줌(대략 40~50그램)을 넣습니다.
- 보리차를 끓입니다.
- 보리차가 완성되면 말린 표고버섯 슬라이스를 4~5조각 넣습니다.
- 냉장고에 넣고 하루 정도 우려냅니다.
보리차의 효능
보리차를 마셔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다음의 다섯 가지입니다.
- 효능 1: 콜레스테롤 배출
- 효능 2: 심혈관 질환 개선
- 효능 3: 중금속 배출
- 효능 4: 소화불량 해소
- 효능 5: 더위 및 갈증 해소
효능 1. 콜레스트롤 배출
보리는 쌀에 비해서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 성분이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보리의 배아 부분에는 간에서 콜레스트롤의 합성 속도를 늦춰서 혈중 콜레스트롤 함량을 낮춰주는 토콜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효능 2. 심혈관 질환 개선
보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의 함량이 풍부하여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효능 3. 중금속 배출
보리를 수돗물에 넣고 끓이면 수돗물 속에 포함되어 있던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런 효과 덕분에 보리차를 매일 꾸준히 마시면 체내에 쌓여있던 중금속이 배출되어 체내에 독소가 빠집니다. 이로 인해 염증 발생률을 낮추고 피부트러블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효능 4. 소화불량 해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배에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보리차를 마시면 소화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체기가 심한 경우 일반 보리보다는 보리를 싹 낸 맥아를 천연 소화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맥아는 엿이나 식혜를 만들 때는 엿기름으로 불리는데, 보리가 엿기름이 되면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화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효능 5. 더위 및 갈증 해소
보리는 성질이 서늘해서 더위를 식히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거나 갈증을 잘 느끼는 분들이 꾸준히 마시면 좋습니다.
보리차의 부작용
보리차가 가진 부작용으로 인해 보리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 환자
-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 임산부 또는 모유수유 중인 분
당뇨 환자
보리는 쌀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하지만 보리에 열을 가해서 보리밥이나 보리차로 만들어 먹는 경우 혈당지수가 조금 더 올라갑니다. 그래서 보리차를 마시는 만큼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따라서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보리차 대신 그냥 물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보리의 서늘한 성질 때문에 몸이 차거나 대변이 묽은 분들은 보리차를 적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신 분들은 보리에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으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또는 모유수유 중인 분
보리를 싹 낸 맥아는 자궁을 수축해서 분만을 촉진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맥아를 끓여서 차로 마시는 경우 젖을 끊기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유 수유하시는 분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과거에 비해 요즘에는 보리차를 마시는 집들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보리차에는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생수보다는 보리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보리차를 표고버섯을 우려 함께 마시면 혈관이 청소되고 항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대로 특정 유형의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셔서 보리차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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