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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은퇴 후 재취업을 위해 유용한 자격증 3편: 주택관리사보

by ㅿㆁ 2022. 6. 6.

이전 글들에서 은퇴 이후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 손해평가사와 나무의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세 번째 자격증으로 주택관리사보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주택관리사보는 아파트의 관리소장을 생각하면 되는데, 왜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이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 데 유리한지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주택관리사보 추천 이유

사실 취업 시장에서는 아무리 자격증이 많아도 젊은 사람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아파트 관리소장은 얘기가 다르다. 오히려 젊은 사람보다는 50대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아파트 관리소장님들을 보면 대부분 50대인 경우가 많다.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추천하는 이유도 이 점에 있는데, 젊은 사람보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의 경력과 경험이 플러스 요인이 되는 그 분야이기 때문이다.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주택관리법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을 반드시 두도록 법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있으나 없으나 한 그런 자리 보다는 법으로 반드시 두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자리의 일자리 수요가 아무래도 더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일자리 전망은 더 밝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주택관리법에서는 500세대 이상인 대형 아파트 단지에는 주택관리사를 두도록 정하고 있고, 그렇지 않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아파트인 경우에는 주택관리사보를 관리소장으로 두도록 명시하고 있다.

 

주택관리사보와 주택관리사의 차이

그런데 여기서 주택관리사보와 주택관리사, 이 두 개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자격증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하게 정리해 보면,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먼저 취득한 다음에 500세대 미만 아파트에서 3년 이상 관리소장으로 근무를 하거나 관리사무소의 직원으로 5년이상 근무하면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나오게 된다. 즉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먼저 취득해서 특정 기간의 경력을 쌓게 되면 주택관리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주택관리사보 업무 및 수입

 

 

 

한 매체에서 현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시는 분의 인터뷰를 봤는데, 이 분 얘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소장은 사실 어떤 업무로 특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일을 한다고 한다. 회계 지식도 조금 있어야 되고, 각종 시설도 조금 만질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소방, 전기, 조경 쪽 자격증을 추가적으로 따면 아무래도 취업에 많이 유리한 건 사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파트 규모와 업무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연봉 3,500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한다.

 

물론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관리소장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은퇴 후 젊은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보다는 내 경험이나 경력이 플러스 요인이 되는 이런 분야의 진출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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