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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안 좋은 음식 5가지

by ㅿㆁ 2022. 4. 16.

음식물이 우리 위장 안에 머무는 시간은 대략 어느 정도 일까? 포도나 딸기처럼 즙이 많고 잘 으깨지는 연한 과일은 약 20분, 사과나 배처럼 단단한 과일은 약 40분, 채소는 약 30분~1시간, 곡류는 약 2~3시간, 단백질은 약 4~5시간, 지방은 약 6~8시간 정도를 우리 위장에 머물게 되며, 음식이 모두 소화되어 위장이 비면 허기지고 공복감이 생기게 된다. 위가 비어 공복 상태일 때 빈속에 바로 섭취하면 위가 망가질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빈속에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우리가 일상에서 빈속에 아무 생각 없이 간단하게 섭취하고 있는 음식들은 오히려 우리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빈속에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1. 탄산수: 빈속에 탄산수를 섭취하게 되면 탄산가스가 부드러운 위 점막을 자극, 부식시켜 헐어 버리게 된다. 속이 예민한 편이라면 뱃속의 따가움을 느낄 수도 있으며 탄산가스로 인해 갑자기 팽창된 위장은 약한 위벽을 자극해 위경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당분이 많은 간식: 공복에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갑자기 혈당이 치솟아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게 되고,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섭취하면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로 바뀔 수가 있다.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섭취하는 편이라면 견과류, 다크 초콜릿, 제철과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술: 공복에 운동을 하고 탈수 증세가 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위에 음식물이 차있을 때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술의 독소를 흡수하며 흡수된 독소는 혈액을 타고 뇌, 간, 폐, 피부까지 단시간 안에 대량으로 퍼지면서 각종 독성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만약 운동 후에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음주 전 물을 한잔 마신 후 도수가 낮은 술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며 천천히 마셔야 한다.

 

 

  1. 우유: 우유를 공복에 마시면 초반 20분 정도까지는 우유가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우유 안에 함유된 카제인이라는 고분자 단백질은 소화가 어려운 성분으로 위액이 과다 분비되어 위점막을 자극시키게 된다. 게다가 차가운 우유를 마시게 되면 위장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 위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소화불량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우유를 섭취할 때는 식후 1~2시간 후에 마시거나, 공복에 마셔야 하는 경우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두유로 대체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2. 산도가 높은 음식: 천연식초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아침 공복에 물에 희석해서 섭취하기도 하지만 위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레몬, 오렌지, 귤 등의 감귤류도 유기산이 풍부해 위산분비를 자극해 속 쓰림이나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식후에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c 성분의 보충제도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복용해야 한다.

 

결론

바쁜 아침시간에 제대로 된 아침식사가 어려워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라면 반드시 공복에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숙지하여 아침을 챙겨 먹고 오히려 질병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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