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하락할 때 중국 관련 ETF 매수 타이밍 잡기

최근 들어 중국증시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성장률과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최근 빠르게 상승한 주가로 인해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면서 중국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증시 다시 상승 전망

하지만 빠른 상승 후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 조정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중국증시에 투자하지 못했던 분들은 중국 관련 ETF를 통해 조금씩 매수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중국증시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중국 경제가 박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860선까지 급락했었는데요. 하지만 락다운이 곧 풀리고 이후 강력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중국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정정영 연구원은 최근 완다 그룹 루머로 인해 중국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증시 반등을 완전히 꺾어버릴 만한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고, 15일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증시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덧붙여 중국 정부에서 부양책 속도를 조금씩 조절할 수는 있겠지만 미국과 같이 쉽게 긴축 모드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증시 예상 지지 구간

차트를 봐도 지난 4월 저점을 찍고 7월 초 3420선까지 반등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상하이종합 지수 1일 차트

 

저점 대비 약 20% 반등하기도 했고, 대략 2주 전부터 RSI도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면서 단기차익실현 물량이 나올만한 상황이었다고 보입니다. 시장이 정말 강하게 움직인다면 피보나치 0.236 레벨 부근인 3290선에서 지지받고 다시 상승할 수 있을 텐데요. 만약 경제성장률 결과가 나쁘거나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해진다면 0.382~0.618 레벨인 3210~3070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중국 관련 ETF 매수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우선 15일 발표된 경제성장률 결과와 함께 중국 정부에서 나오는 코멘트를 살펴보면서 매수 계획을 잡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